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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의 초록빛 에너지[HCN 서초방송]

[앵커멘트] 

HCN에 [ 일자리 창출 ] 을 더하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용 창출을 지원하는 기관인데요. 이곳에서 내놓은 플랜테리어 브랜드가 지역 곳곳에 기분 좋은 초록빛을 전하고 있습니다. 송원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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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로 일하던 박민이 씨.

가족 병간호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일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박씨는 여성들의 새 출발을 돕는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에서
꽃과 식물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민이 / '늘풀' 플랜테리어 매니저 ]
제가 개인적으로 숍을 차렸다면 아마 개인의 이익만 따지게 됐을 거예요. (이곳에서는) 제가 만드는 디자인과 상품, 모든 것들을 다른 경력 유보 여성들과 나눌 수 있어서 제 스스로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 이곳에 있게 됐습니다.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의 플랜테리어 브랜드, '늘풀'.

'언제나 당신 곁에 있는 초록색'을 의미하는 늘풀은 식물과 인테리어의 합성어인 플랜테리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제작한 식물 키트를 판매하고, 지역 곳곳에 녹색 환경을 조성합니다.

[현장음: 박민이 / '늘풀' 플랜테리어 매니저 ]
봄 첫 꽃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상품이에요. 흙이랑 마사토, 튤립과 화분이 준비돼 있어서 집에서 직접 심고 키우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식물 키트입니다.

늘풀은 최근 구청 민원센터를 초록 식물들로 가득 채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또, 지난 연말에는 양재천에 대형 트리를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멋진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새로운 공간으로 독립하게 된 늘풀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식물 바구니를 준비 중입니다.

[인터뷰: 이재은 /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대표 ]
플랜테리어 사업을 고도화해서 수익 안정화를 하는 것이 저희 핵심 목표라고 할 수 있고요. 올해부터는 시·구 협력 사업인 재능 강화 플랫폼 사업을 통해 교육과 예술 기반으로 여성 일자리를 다양화하고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풀의 성공에 힘입어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는 올해도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CN 뉴스 송원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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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2-01-28 14:56
조회
417